2013년 10월 26일 토요일

ABC트레킹 (1) To Pokhara, Nepal

ABC트레킹(Annapurna Base Camp -4130m- Trekking),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 트레킹 (1) 여행계획/일정/예산 꾸리고 네팔 포카라로 출발!

회사 부서변경으로 갑작스럽게 가게된 휴가이지만, 생각해 두고 있던 것이 있어서 준비하는 데 크게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다. 휴가 경비는 다녀오고나서 실제로 소요된 비용을 감안하여 조정하였다.

안나푸르나로 가는 산장에서 숙박비는 매우 저렴하다. (산장에서 밥을 먹으면 숙박비는 100~200네팔루피/인당 이었음.) 다만 산을 오르다보면 산 깊은 곳에서 콜라도 한잔 하고싶고, 맥주도 시원하게 한 캔 따고싶어지는데, 그 값이 밥값과 맞먹거나 지점에 따라서는 2배에 달한다. 짐꾼들이 산 아래에서부터 머리에 이고 3~4천미터 고도로 올라온 것이기에 그 정도 값을 하는 것인데... 맥주/콜라를 조절하는 것이 예산에 중요한 변수인 듯 하다.
 
항공권은 짧은 일정으로 인해 대한항공을 이용했다.(이외에 직항편은 없음.) 게다가 출발 몇 일 전, 그것도 10월 성수기+Dashin축제기간에 티켓을 구했기 때문에 네팔로 가는 가장 비싼 비행기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 트레킹 계획

예전 가이드북에는 대부분 나야풀에서 트레킹을 시작하는 것으로 되어있는데, 현재는 나야풀에서 김체(kimche), 시와이(siwi, 김체근처)까지 차가 다니는 길로 닦여있으며, 현지인들도 걸어서 다니지 않는다.
시와이(siwi)까지 지프로 이동한 후, new bridge - jhinu danda - chomrong - sinuwa - ABC까지가는 코스로 6박7일 계획을 잡았다. 참고로 외국인들은 약 8일 정도로 일정을 잡는다고 했고, 나는 내려오는 코스에서 속도를 내어 5박6일로 내려왔으며, 20대 군대 갓 제대한 청년들은 4박5일로 오르내리는 경우도 있었다.(하지만 무리한 일정은 확실히 위험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산지대의 생활경험이 없을 것인터... 주의를 요함.)

#. 출발
출발샷!

인천-카트만두까지 약 6시간반 걸리는데,
최근에 바빠서 놓쳤던 영화를 볼 수 있어 좋았다.

카트만두의 트리뷰반 국제공항은 우리나라 국내선 공항에도 미치치 못할 설비로 형편없었다. 대부분이 도착비자로 공항입국시 발급받기 때문에 대기시간도 엄청나다.

포카라까지 바로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이동한다. 자연을 즐길 목적으로 네팔을 왔다면 카트만두를 보지 않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비자받는데 너무 오래기다려서 국내선 비행기 일정이 촉박하다고 생각했는데, 국내선 비행기도 1시간 이상 연착되었다.

탑승할 비행기, 50인승 이하의 작은 비행기들임.

카트만두에서 포카라로 갈 때는 오른쪽에서, 포카라에서 돌아올 때는 왼쪽에서 설산의 전망을 즐길 수 있다.

스튜어디스가 2명 있고, 나름 기내서비스라고 사탕을 주었다.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날이 흐려서 보이는 것이 없었다.

포카라 공항이 아담하면서 더 이뻐보였다. 공기도 더 깨끗하다.



포카라행 항공권, 포터(짐꾼), TIMS와 permit을 준비해 준
포카라의 한국식당 '산촌다람쥐'

작은 정원이 인상적이었다.
뜰에 키우는 깻잎을 따서 반찬으로 내놓는 것이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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