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15일 일요일

안드로이드 RC카 중간현황(2013.09.15)

토/일요일 이틀 모두 회사에 출근했음에도 불구하고, 집에 있는시간 틈틈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브레인 리소스를 오버클럭(!) 하여, 자바와 안드로이드, 전기기초+ IOIO하드웨어 등등의 개념을 한꺼번에 잡아가려니 힘이든다. 업무적으로도 로드가 많이 걸리는데, 이렇게 뇌를 혹사해도 되는가 싶다. 아무래도 방송통신대를 이번 학기 휴학해야 할 듯...


일단 싸구리 RC카의 모터와 전원부 라인을 Desoldering하여 빼내었다. 전원부 회로는 최대한 유지하여, 내부회로를 통한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도록 두었으며 뽑아낸 선으로 옆구리의 Ni-Cd 전원을 사용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안드로이드 어플)는 Onboard LED를 켜고끄던 테스트 어플에 덧대고 덧대어 이 지경까지 왔다;; 나중에 필요한 부분만 독립시켜서 Rover control 전용어플로 만들 생각임.


안드로이드 내부의 가속도센서를 읽고, 이것을 이용하여 RC카를 컨트롤 할 계획이다. 맨 아래의 '센서Drive ON버튼'을 누르면 구동되게 했고, 안드로이드 폰을 자동차 핸들처럼 쥐고 앞으로 세우면 가속, 좌/우로 기울이면 방향전환이 되도록 했음. (사진은 세워서 약간 왼쪽으로 했을 때의 SeekBar)

추석 연휴에 별일이 없다면, 안드로이드-RC카 연계 가능할 듯...

2013년 9월 14일 토요일

2만원짜리 RC카 분해사진


안드로이드의 힘을 빌어 Rover로 변신할 녀석



내부 배선을 참고하려고 사진찍어둠.



RF수신부 / H브리지 제어부 / 전원공급 및 충전부로 나누어져 있는 것 같다.
잘라서 쓸 수 있는지는 모르겠음.


RF조종기가 유저에게는 비례제어를 하는 느낌을 주지만, 실상은 단순한 스위치였다.
중국에는 UX의 숨은 대가들이 많은 듯...ㄷㄷ

경주 천마총에서...


사업단 워크샵 끝난 후 경주 천마총에서...


작고 조용한 도시에 살아도 좋을 것 같다.


어른이 되고 다시보니 감회가 새롭다.

2013년 9월 13일 금요일

안드로이드 IOIO 몇 가지 테스트


전원부 문제로 교환받은 안드로이드 IOIO OTG... 전압 레귤레이터에 대한 의혹은 아직 해소되지 않았기에 납땜을 다 하고, 간단한 테스트를 할 때 까지도 안심할 수 없었다. 교품을 받고 충~~분히 가지고 논 후, 샘플 어플을 활용해 테스트 했던 요인들을 메모해 본다.


1. 배터리로 구동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IOIO가 전원부에 전과가 많아서 그런지, 유독 '고품질의 전원을 사용하라'는 권고가 많다. 하지만 나는 이미 한 번 망쳐본 몸~!! 고품질 듀라셀로도 해보고, 2차전지인 에네루프로도 테스트 해봤다. 듀라셀 생짜 전지는 물론 6V에 전류도 빵빵하게 뿜어줄 테니 통과하겠지만, 정격전압 1.2V로 표기된...(그래서 4개면 4.8V)인 에네루프로 통과할지는 깅가밍가 했으나... 가뿐히 통과한다. 구동도 잘 되고, 핸드폰 충전도 됨ㅋㅋ

2. 낮은 버전의 안드로이드에서도 잘 된다.

안드로이드 ADK(Accessory Development Kit)가 요구하는 최소 안드로이드 버전은 ADK10(진저브레드 2.3.3) 이지만, IOIO는 그런거 안따진다. 안드로이드의 폰버전 효시라고 볼 수 있는 1.5버전 이상이면 어떤 폰이든 하드웨어를 구동할 수 있음. 화면속의 테스트용 폰은 Froyo(2.2)이다.

3. 기타 Digital Output, Analog Input, PWM

세 종류의 Input/Output 들을 여러 핀위치로 바꾸어가며 테스트 해봤는데 잘 된다!! 얼른 공부해서 RC카 개조프로젝트를 진행하고픈 마음이 점점 커진다.


2013년 9월 1일 일요일

IOIO OTG보드 전원부 문제

지난 밤 퇴근하여 전원부 연결 및 HelloIOIO 테스트만 하고 넣어두었던 IOIO OTG보드에 납땜(soldering) 작업을 진행하였다. 오랫만에 하는 납땜이라 연습용 기판에 연습도 몇 번하고, 납땜 후에 옆핀과 간섭이 생겼을까봐 Multimeter로 단락검사까지 하였다.


딱 거기까지만 작업하고, 다른 연결은 해보지도 않았다. 그런데!! 잘 되던 보드가 전원도 안들어오는 것이다. 12V 1A로 연결해서 문제가 생겼나 싶어, 전원부 bypass된다는 5V로 700mA를 주었는데도 안된다... 보드 내에 직접 5V를 흘리는 방법도 써보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시도했는데 안됨.

오래간 만에 납땜을 해서 어딘가 실수를 했나 싶어 망연자실 하던 터에, IOIO user group에 나와 비슷한 케이스가 있나 찾아봤더니... 나와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있는 미국 친구들이 많았다! (국내 사이트나 블로그 관련자료는 없었지만...)


원인은 바로, IOIO가 OTG 버전으로 디자인이 바뀌어 출시되면서, 보드의 전원부 Voltage regulator에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 요것은 보드의 디자이너인 Ytai와 제조사인 sparkfun에서 공식인정하는 내용임.(주요부분을 캡쳐 해두었으니 참고..)


어쩐지 12V로 연결할 때 스위치소자 특유의 고주파음이 거슬리게 들리더니만, 그게 얼마 못버티고 나가버릴 정도로 비실한 것이었나보다. (지금은 5V를 연결해도 고주파음이 난다... bypass라더니;;)

국내에 사용자가 많지 않고 참고할 자료가 없어서, 뭔가 Trouble이 생겼을 때 Shooting이 어려운 것 같다. [(비전공자 * 인문계 출신)^회사원]에게는 힘든 케이스인데... 과연 목표하는 Surveillance Rover를 완성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들고, 보드를 교환해 준다고 해도 몇 주가 걸릴 것같아 간만에 열정이 불붙은 나를 힘들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