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정보 수집을 위해, 웹의 이곳 저곳을 헤매이던 중...
어느 순간, 방패모양의 윈도우 업데이트 비슷한 아이콘이 뜨고, 경고가 마구마구 뜨면서 시키지도 않은 바이러스 진단이 돌아가기 시작했다. 게다가 오른쪽 아래 팝업창까지 윈도우 업데이트의 경고창을 똑 닮아서, 마치 Microsoft가 나에게 경고를 하는 듯 보이나, 38개의 감염된 악성코드 들이 있다는 말에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 의심부터 들었다.
느낌 상 스파이웨어나 멀웨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다시 한 번 자세히 들여다 보기로 했다.
1) 일단 회사에서 지급한 V3로 상세진단을 돌려봤는데, 안선생님의 백신에는 38개 중 어떤 것도 감였되었다는 말이 없었다.
2) 그래서 Live Security Platinum이라는 넘이 뭔가 알아보기 위해, 프로그램의 도움말이나 About.. 메뉴를 찾아봤으나 그런거 없었다.
3) 마지막으로 더 황당 했던 것은... Live Security Platinum을 찾아보려고 구글에 검색을 했으나, 구글이 위험한 사이트라고(?), 경고를 하며 익스플로러를 닫아버리더라... 헐;;;
일단은 인터넷에 접속하기 위해 안전모드로 부팅해야 했다. 부팅로고가 뜰 때 F8버튼을 연타하여 멀티부팅 메뉴를 띄우고 '안전모드(네트워킹 사용)'을 선택하여 부팅하면, 해상도 낮은 윈도우로 진입할 수 있게된다.
검색해보니 가짜백신이 맞다. 이런거 만드는 쓰레기 프로그래머들은 열손가락을 프레스기로 눌러버려야 한다. 암튼 Revo uninstaller라는 유틸리티로 완전제거하면, 문제는 해결된다. 내가 애용하는 portable apps 사이트에 가보면 프리웨어를 portable버전으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http://portableapps.com/apps/utilities/revo_uninstaller_portable
Revo uninstaller를 실행하면 방패모양 아이콘의 Live Security Platinum이 나온다. 요걸 선택해서 Uninstall 버튼을 누르고, Next버튼으로 차례차례 제거하면 된다. 마지막에 레지스트리 파일과 left over file들은 따로 선택해서 지워주면 더욱 깔끔하게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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