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여행가면 배낭을 짊어매고 많이 걸어야 할 것 같아서, 체력을 기르고자 헬스를 다시 시작한지 두 달 정도 되었다. Personal Trainer 선생님들에게 한 번씩 배운 것하고, 어릴 때 운동했던 경력을 믹스해서 나름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짜서 실행하고 있는데, 주 4~5시간 투자하고도 많은 효과를 보는 듯하다.
스포파크 영등포점, 회사 근처에 비해 사람이 많지않아 좋다.
1. 다관절 상체운동, 상체의 대근육을 운동하여 전반적으로 활성화 시킴
* Lat Pull Down(광배 및 등근육), Sitted Row(등 아래쪽 삼각근)
2. 활성화된 상체를 토대로 이두 및 삼두박근에 펌핑을 가한다.
* Dumbbell Curl(아령드는거..), Rope Down Press(밧줄쥐어서 아래로 당기기)
3. 내 몸매의 약점인 어깨를 집중공략, Tubing으로 몸도 풀고 자세도 교정해 나감.
* Shoulder Press(손을 머리위로 밀어올리는 운동), Lateral Raise(아령들고 날개펴기)
* Tubing(고무튜브를 여러가지로 활용하여, 어깨 속에 있는 작은 근육들을 단련함.)
4. 복근 및 하체운동, 전신운동으로 대량의 칼로리를 소모한다.
* Leg Raise(팔꿈치로 버티고 공중부양하면, 복근외 상체의 다른 근육도 단련이 되는듯...)
* Kick(옆구리살 빼는데 효과가 큰 듯, 옆/뒷구리 근육을 직접 사용하며 칼로리 소모도 많다.)
* Skipping(줄넘기와 써킷을 순환하는 전신운동으로 일주일을 마무리)
요 정도 프로그램을 일주일에 3회~5회로 나누어 2달이 안되게 운동했는데, 옆/뒷구리의 피하지방은 거의 다 빠지고 내장지방도 많이 빠졌다. 두툼하게 잡히던 뱃살이 이제는 1센티도 잘 안잡힘.
좀 의아하게 보일 수 있을 만한 것이, 벤치프레스와 같이 프레스류를 별도로 안 하는 것이 특징인데 개인적인 취향이다. 대흉근이 굉장히 큰 근육이고, 운동할 때는 보기 좋지만 운동 안하면 살이되는 것이 보기 싫었다. 격투기 선수들을 봐도 갑빠가 큰 선수는 잘 없고, 실질적으로 활용도가 큰 근육이 아니라고 하더라. 그래도 혹시 균형이 무너질 수 있어, 가끔씩 빈 봉으로 벤치프레스를 해주고는 있다.